부산 사람
Belonging to Busan

본 작품 이미지는 작가와 피란지도에 저작권이 있으며, 사전 동의 없이 무단 복제·배포·2차 활용할 수 없습니다.
작가노트
인스타툰 25컷 1959년, 푸른 눈의 독일 신부 하 안토니오 몬시뇰은 부산 우암동 동항성당에 부임해, 인종과 종교를 넘어 모두가 한 가족처럼 사랑하며 살기를 바랐다. 그는 길거리를 배회하던 시각장애 소년과 소아마비 소녀를 비롯해 피란민 아이 7명을 직접 거두어 키우고, 1965년 성당 뒤편에 한독여자실업학교를 세워 교육의 길을 열었다. 그가 남긴 선의의 흔적이 남은 우암동을 지나며, 나는 오늘의 청년들에게, 그리고 나 자신에게 묻고 싶다. 욕심과 혐오가 난무하는 마음의 전쟁을 치르는 이 시대에, 더 잘 살기 위해 떠나는 세상 속에서 우리는 무엇을 지향하며 살아갈 것인가.
- 위치
- 서대신동
부산광역시 서구 서대신동
- 제작년도
- 2025년
- 매체
- 디지털 드로잉
- 치수
- 80×80cm